책으로 여는 세상

타입스크립트 아직은 나에게 어려운 언어이다. 전공자로써 C나 C++, Java 등의 타입 선언을 기본으로 하는 언어를 이미 터득한 상태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바스크립트에서 타입스크립트 넘어가는 지금의 여정은 힘이 든다. 물론 배움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다. 언제나 처음엔 익숙하지 않으므로 힘든 딱 그 정도의 느낌과 같다. 이 산을 넘고 나면 타입스크립트도 나의 것으로 재탄생할 것을 알기에 멈추지 않고, 오늘도 달려보고자 한다. 타입스크립트를 배우고자, 강의도 들어보았지만, 나도 옛날 사람인지 글로 정리된 문서, 책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여 이번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자체는 타입스크립트의 기본부터 실무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으므로, 적은 분량은 아니다. 하지만, 타입스크립트는 실무에 니즈를 기반으로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학부를 다닐 때만 해도 이 직업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직장을 갖고 업무를 하면 할수록 ‘데이터(Data)’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직무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 JD를 조사하면서 알게 된 점은 아래와 같다.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기획도 마음에 들었던 나로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 위치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무가 천직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렇게만 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조금 더 디테일한 그림을 찾아보았다. 이것을 찾을 때만 해도 나는 ‘데이터 정제’, ‘모델 학습’, ‘분석 / 시각화’에 대해 몰랐다. 가장 앞단의 데이터 취득(수집, 변환, 저장) 정도만 크롤링을 통해..
학창시절을 보내온 사람이라면 모두가 ‘수(Number)’를 시작으로 이 학문을 안 배워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국어 다음으로 수학은 우리 생활과 정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수학은 수, 양, 구조, 공간, 변화 등의 개념을 다루는 학문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수학의 중요성은 개발자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제가 '개발자를 위한 필수 수학'을 읽게 된 계기는 바로 이러한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개발에 입문할 때는 단순히 코딩 기술과 언어에 집중했지만, 점점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구현하려면 수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발을 하다 보면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그래픽..
여러분은 퇴근 후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릅니다. 어릴 적 Office Tool을 익히면서 나중에는 나도 이런 툴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퇴근 후의 시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고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사실 이를 위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게 되었고요. 혼자서 생각한 프로그램을 만들려니 잘 되지 않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오늘 오픈 채팅방에서 한 어린 친구가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대학교 4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미진학 상태로 취업 시장에 나가보려 한다는 말이었죠. 저도 한때 비슷한 고민을 했었기 때문에, 제 경험..
여러분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작가 vs. 분야 vs. 신간 저는 분야 → 신간 or 신간 → 분야를 기준을 고릅니다.그래서 옛날에 도서관이나 동네 서점을 즐겨 찾았던 시절에는 신간 코너를 많이 찾았고, 전자책을 주로 읽는 요즘은 인기 순위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깨고 금주 고른 책은 제가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을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덧, 노션(Notion)을 사용한 지도 3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은 어느 정도 안정 단계에 도달하고 있는 듯 한데, 정작 자기 계발은 대학생 시절과 비교했을 때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노션 캘린더도 나오고 해서 시중에 다양한 템플릿들을 취합해 저만의 노션을 만..
회사에서 연차가 쌓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위치가 달라진다. 관리를 받는 ‘신입’의 위치에서, 관리를 하는 ‘리더’의 위치로 올라간다. 물론 필자는 아직 ‘리더’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기에 본 글에서 평하는 소감은 전적으로 신입, 말단 직원이 바라보았을 때 ‘리더’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리더’, 조직에서의 리더와 학교 다닐 때 다들 한 번쯤은 해보았을 팀장/조장은 다를까? 필자가 보기엔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팀장/조장이 팀원/조원에게 업무를 주고 관리하는 것처럼 조직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지, 그 규모와 책임의 수치가 회사와 돈과 엮이면서 확장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리더’는 무엇일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해져..
업무가 몰아치던 시기가 지난 요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과연 회사에 필요한 존재일까?, 이 회사에 있어 내 커리어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들이 모아져 일과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는 듯 합니다. 사람마다 인생 이야기가 모두 다르듯, 커리어도 다들 제각각일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과연 어떤 커리어가 나에게 맞는 것일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어느 길이 맞다. 틀리다를 논할 수 없는 분야지만,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쁠 땐 이런 생각 조차할 여유가 없었지만, 회사의 퇴사자가 많아지고 그 속에서 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 회사에 남아있는 ‘나’라는 존재는 올바른 선택인 것인지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개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
바바라 피즈와 앨런 피즈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넘어서, 인간의 뇌 기능과 심리적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특히, 망상활성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에 대한 설명은 뇌가 어떻게 외부 자극을 처리하고 우리의 행동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이것이 왜 목표 달성에 중요한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저자들은 RAS가 정보를 필터링하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심리적, 신경학적 토대를 마련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토대로, 저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원칙들은 목표를 구체적..
Patienc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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