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퇴근 후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릅니다. 어릴 적 Office Tool을 익히면서 나중에는 나도 이런 툴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퇴근 후의 시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고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사실 이를 위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게 되었고요. 혼자서 생각한 프로그램을 만들려니 잘 되지 않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오늘 오픈 채팅방에서 한 어린 친구가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대학교 4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미진학 상태로 취업 시장에 나가보려 한다는 말이었죠. 저도 한때 비슷한 고민을 했었기 때문에, 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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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문화가 좋아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개발, 컴퓨터 활용법, 기술/자기계발 도서의 서평을 주로 다룹니다.여러분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작가 vs. 분야 vs. 신간 저는 분야 → 신간 or 신간 → 분야를 기준을 고릅니다.그래서 옛날에 도서관이나 동네 서점을 즐겨 찾았던 시절에는 신간 코너를 많이 찾았고, 전자책을 주로 읽는 요즘은 인기 순위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깨고 금주 고른 책은 제가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을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덧, 노션(Notion)을 사용한 지도 3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은 어느 정도 안정 단계에 도달하고 있는 듯 한데, 정작 자기 계발은 대학생 시절과 비교했을 때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노션 캘린더도 나오고 해서 시중에 다양한 템플릿들을 취합해 저만의 노션을 만..
회사에서 연차가 쌓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위치가 달라진다. 관리를 받는 ‘신입’의 위치에서, 관리를 하는 ‘리더’의 위치로 올라간다. 물론 필자는 아직 ‘리더’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기에 본 글에서 평하는 소감은 전적으로 신입, 말단 직원이 바라보았을 때 ‘리더’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리더’, 조직에서의 리더와 학교 다닐 때 다들 한 번쯤은 해보았을 팀장/조장은 다를까? 필자가 보기엔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팀장/조장이 팀원/조원에게 업무를 주고 관리하는 것처럼 조직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지, 그 규모와 책임의 수치가 회사와 돈과 엮이면서 확장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리더’는 무엇일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해져..
업무가 몰아치던 시기가 지난 요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과연 회사에 필요한 존재일까?, 이 회사에 있어 내 커리어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들이 모아져 일과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는 듯 합니다. 사람마다 인생 이야기가 모두 다르듯, 커리어도 다들 제각각일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과연 어떤 커리어가 나에게 맞는 것일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어느 길이 맞다. 틀리다를 논할 수 없는 분야지만,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쁠 땐 이런 생각 조차할 여유가 없었지만, 회사의 퇴사자가 많아지고 그 속에서 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 회사에 남아있는 ‘나’라는 존재는 올바른 선택인 것인지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개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
바바라 피즈와 앨런 피즈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넘어서, 인간의 뇌 기능과 심리적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특히, 망상활성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에 대한 설명은 뇌가 어떻게 외부 자극을 처리하고 우리의 행동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이것이 왜 목표 달성에 중요한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저자들은 RAS가 정보를 필터링하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심리적, 신경학적 토대를 마련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토대로, 저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원칙들은 목표를 구체적..
‘프로그래머’,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으로 지칭되고 있는 직업이다. 한창 IT 붐이 일면서 여러 기업에 개발자 채용에 열을 올렸었다. 이는 바야흐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열풍’으로 IT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연일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었다. (출처: 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1/03/04/20210304020013) 요즘 친구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코딩을 접한다고 하지만, 필자가 처음 코딩을 접한 건 ‘군대’에서 였다. 연대장님의 신년사를 홈페이지에 띄우는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한 일인데, 그때는 전문적으로 코딩을 배운 적이 없다보니 수행하는 데 많이 애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날 이후로 필자의 ..
‘개발자’의 붐이 일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취업 준비생, 많을 것이다. 혹은 이미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직을 희망하는 인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고, 그에 따른 취업 시장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이러한 고민으로 들어오셨을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단순히 ‘학습’이 목적이라면 대학교의 커리큘럼, 부트캠프의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취.업’ 이다. ‘개발’ 직군은 여느 다른 직군들과 달..
‘일’, Work일은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 있어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성인, 어른들이라면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는 사람, 일이 즐거워 하는 사람, 그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러분은 어떤 부류인가? 필자는 ‘일 속에서 재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일에서 ‘가치’를 찾고, 스스로의 ‘성장’을 추구하는 편이다.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다니는 순간 우리의 삶은 ‘회사’라는 굴레에 맞춰 돌아가기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고를 반복하며 우리의 24시간을, 1년을 보내곤 한다. 이 삶에 익숙해질 무렵이면 연차도 쌓이고, 직급도 처음보다 높아졌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