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나도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학업에 몰두한다는 핑계로 한동안은 글쓰기 잠시 멈추기도 했다. 최근 들어 다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글을 남기고 있다. 옛날에 내가 작성한 글들을 보면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한 글, 호기심을 끌려고 애쓴 글 등 다양한 글들이 내포하고 있다. 지금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낯뜨겁고 유치하면서도 글에 나만의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시간이 날때면 이러한 글들을 초고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작성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었다. 내가 굳이 일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돈이 벌리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유튜브에서 한창 화제가 되었던 자청님의 ‘역행자’라는 책의 확장판을 읽게 되었다.
여느 다른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저자의 인생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더욱 진정성 있게 와닿았다. 부끄러울 수도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담아내었다. 이 도입부 때문이었을까? 책의 후반부까지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정갈된 언어보다는 우리가 평상시에 현실에서 쓰는 언어를 사용했다. 이는 그 어떠한 표현보다도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 느낌을 독자에게 연결시켜 주었다. 2가지 장치가 없었다면 이 책은 그저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하나의 책으로만 남았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장치들로 신선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실제 대화하는 듯한 느낌, 인생 코칭받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공부의 벽, 돈의 벽, 외모의 벽을 모두 이겨난 저자는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롭고, 유익하게 와닿았던 부분은 뇌에 대한 활용 측면이었다. 창의성을 위해 운동을 한다는 말, 그리고 이를 적용한 본인의 진솔한 루틴은 요즘의 내가 뇌, 계획 등과 같은 도서들을 읽으면서 원했던 해답이 되었다. 이와 함께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강조를 거듭해주고 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루 30분이면 우리는 책의 1/3은 읽을 수 있다. 하루 30분으로 우리는 몇 년의 세월을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한 분야에 최소 20권의 책은 읽고, 성장할 수 있도록… ‘순행자’에서 ‘역행자’로 거듭나기 위해, 읽었던 책 추천도 마음에 들었다. 마침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 리스트의 책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려 한다.
이 밖에도, 타이탄의 도구들, 돈을 버는 근본 원리, 충분한 수면 등 정말 뻔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페이지에 모두 담아내었다.
이 책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데, 방법을 몰라 헤맨다면 읽기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단 시간에 200권의 서적을 읽으면서 체득했던 지식들, 그리고 그 이후로 사업을 성장시키면서 사업가로서 하나하나 이뤄냈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과연 어떻하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을 지를 알아갈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자청' 님의 일화가 사실이 아니다. 과장된 내용이 많다. '사기'라는 내용도 많은데, 이 부분만 걷어내고 "우리가 목표한 바만, 얻고자 했던 내용만 습득한다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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