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AI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했고, 이런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줄 책을 찾다가 『AI 트루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임백준님은 삼성리서치 AI 센터에서 직접 AI 기술을 연구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하여 더욱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 저자 소개
『AI 트루스』의 저자 임백준님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저술가로,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개발자로 일했으며, 삼성리서치 AI센터에서 AI 관련 연구와 데이터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경력은 인공지능 기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AI의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AI가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서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까지 함께 다룹니다.
저자의 집필 의도 및 책의 핵심 키워드 요약
저자 임백준님은 이 책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을 배제하고, 가장 냉철한 시각으로 현재와 미래의 AI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특히 인간의 욕망과 AI의 발전 사이의 관계를 주목하며, AI가 어떻게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영향을 미치게 될지 다각도로 조망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AI가 아니라 인간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AI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발전시키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AI 발전의 방향성을 재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핵심 키워드
- AI의 기술적 발전: 기호주의, 연결주의, 딥러닝, 역전파 기술 등 AI의 발전 과정을 다루며 각 시대별 기술적 전환을 설명합니다.
- 인간과 AI의 상호작용: AI가 인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탐구합니다.
- 코딩의 종말: 인공지능이 코딩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하게 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변화 양상을 분석합니다.
- 인간의 욕망과 AI: AI 발전을 이끄는 것은 기술이 아닌 인간의 욕망이며, 이는 인류가 AI의 미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인공지능의 자기인식: AI가 인간처럼 자아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철학적 논의도 포함됩니다.
책에 대한 평가
저자 임백준님의 『AI 트루스』는 AI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술적 세부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동시에 인문학적 관점을 결합하여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철학적으로 조명합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AI의 발전을 단순히 기술의 발전으로만 보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관계를 분석하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AI에 대한 경고와 통찰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책은 AI의 복잡한 기술적 측면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딥러닝이나 역전파 기술 같은 복잡한 개념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AI가 인간의 삶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을 통해 독자에게 큰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책의 철학적 분석이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자의 인문학적 관점은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데, 이는 기술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철학적 논의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적용점
이 책을 통해 저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어떻게 AI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자가 말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AI가 아니라 인간 자신"이라는 메시지는, 우리가 기술 발전에 앞서 인간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또한, AI가 단순히 코딩을 대신할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더 나아가 인간의 역할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저자의 예측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AI가 내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한 'AI를 대체하는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AI 트루스』는 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단순한 기술적 설명을 넘어서 인간과 AI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AI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AI의 미래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손에 달려있다. 우리는 AI가 아닌, 우리 자신의 욕망을 먼저 직시해야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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