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Story, 본 책은 원래 Duarte, Inc의 CEO이자 의사소통 및 프레젠테이션 관련 전문가로 활동중이신 낸시 두아르테(Nancy Duarte)라는 분이 2019년 09월에 처음으로 출판하신 책인데요. 한국에서는 권혜정씨께서 번역을 맡아 2021년 07월 출간되었습니다. 데이터, 자료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우리 삶에서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중요하면서도 거대한 존재가 되었지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한 21세기에서 본 책의 저자는 제목부터 데이터와 스토리를 연결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데이터만으로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제 스토리텔러가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스토리텔러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류와 조직이 번영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데이터를 딱딱한 정적인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동적이고 감정적인 대상으로써 어떻하면 스토리 구조를 잘 짜서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지를 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 구성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
두 번째, 데이터보다 효과적인 스토리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
세 번째, 스토리를 전달할 도구인 슬라이드를 잘 만드는 방법
네 번째, 사례와 함께 데이터별 공통적인 특징을 활용하는 방법
정독을 하는데 어디 하나 아쉬움 없는 내용 구성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신분이 대학생이다보니, 사회 경험이 전무하지만 첫 번째에서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고, 두 번째에서는 말을 어떻게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는지와 스토리의 구조를 짜는 방법을 세 번째에서는 Powerpoint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에서는 데이터에 생기를 불어넣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더 몰입해서 발표를 경청할 수 있게 하는 기법을 터득할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다음으로 책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보통 책은 A5 규격에 맞춰 가로보다는 세로가 긴 형태로 출간되는데요. 이 책은 저자 분께서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이시다보니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직사각형보다는 거의 정사각형의 형태로 인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적 구조는 각 챕터들의 핵심 내용이 두 페이지 내외에서 독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고, 저는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주옥같은 인용문구도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요소는 색배합입니다. 책이 흑백으로만 되어있다면, 그 조차도 새로운 느낌을 주지만 저라면 잘 손이 안갈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파랑색 계열의 색을 사용하면서 내용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는 동시에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름이다보니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면서 읽기 편안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부담없는 디자인으로 정말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21세기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유능한 스토리텔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놓은 보물상자 같은 책'입니다. 그래서 끝으로, 저는 이런 분들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자료찾는 건 누구보다 잘하는 고수, 그런데... 정작 보고서나 발표자료 만드는 건 어려움을 느끼는 대학생.
2. 인터넷을 활용해 원하는 자료를 찾는 것은 기본, 제안서나 발표용 슬라이드도 문제없지만... 사업발표하고 나면 무언가 찝찝하고, 아쉬움을 느끼시는 직장인
이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한 단계 성장한 스토리텔러로 거듭나실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더운 폭염 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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