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합격 후기

2020년 02월 21일 금요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 결과가 나왔네요.

2년만에 보는 공인시험이었기에 많이 긴장도 했었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었던 값진 시험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시험내내 마스크를 써야된다는 건 약간 곤욕이긴 했지만, 저는 누구보다 이번에 꼭 붙어야 했기에 다른분들이 다 나가셔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퇴실시간도 시험시작 후 30분부터 가능해져서 한분 한분 나갈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지..

 

가뜩이나 요번 시험은 이전 기출문제 문항보다 생소했던 문항이 많아서 모르겠던 문제도 10문제 가량 나와서 더 초조했던 것 같습니다. 100점을 받으면 물론 좋겠지만, 1급을 목표로 아는 문제를 먼저 푼 후 모르는 문제는 하나씩 찍어나갔어요. 2년만에 들어선 시험장이라서 그런지 얼마나 긴장 되던지 시험시간을 풀로 채워서 정답지에 마킹하고 제출했네요.

 

가채점을 하고, 해설까지 적어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었는데 02월 21일 1급 합격발표까지 받으니 이제야 정말 마음이 놓이네요. 다음 5월 시험부터는 시험이 개정된다고 하니, 다들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라며 이번 시험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간략하게 공유드리려 합니다.

 

1. 교재: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고급 상, 하

2. 강의: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무료강의

 

"2주만에 끝냈다. 4주만에 끝냈다." 이러시는 분들도 많던데, 시험준비가 2년만이기에 2달을 잡고 준비했습니다.

우선 최태성 선생님의 별별 한국사 고급 책을 구매한 후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는 총 40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저는 2회독을 할 생각으로 하루 2강씩 20일만에 완강하고, 하루 4강씩 10일 완강을 진행했습니다. 

 

별별 한국사 책의 경우 별 채우기라는 복습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매 강의를 수강할때마다 성실히 별 채우기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사는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날 강의를 듣기 전에도 별 채우기를 통해 복습을 한번 더 진행하고 그 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1회독을 마치고 나면, 어느 정도 머릿속에 한국사의 개념이 잡힙니다.

이후 별별 한국사 고급 하권 뒤편에 마련된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감을 익히기 시작했는데요.

문제풀이 시에는 1. 풀이하는데 걸리는 시간 2. 모든 보기에 왕 혹은 년도 작성하기를 병행하면서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풀면서 제가 부족한 시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채점 후에는 별별 한국사 요약정리본 &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책에 마련된 문제를 다 풀고, 아직 부족한 개념을 채우고자 하루 4강씩 10일간 강의를 한번 더 들었습니다.

이를 진행하면서, 3년치 기출문제, 2017년 4부/ 2018년 4부/ 2019년 4부를 하루에 1부씩 풀이했고, 이것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최태성 선생님의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기 전에는 요약정리본을 한번 쭉 훑어보고 풀면서 요약정리본의 판서를 머릿속에 넣는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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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글이 난잡한데요. 마지막으로 총 정리를 해드리면

 

1. 별별 한국사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 2회 완강

2. 별별 채우기를 활용한 학습 전후 복습

3. 3년치 기출문제 풀이 & 한국사 최태성 선생님의 해설강의로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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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최태성!! 이걸 80번보니까 역사는 정말 최태성 선생님이네요. 강의 중간에 '100점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는 데 그 말 덕분에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취업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준비과정과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알게되고, 이를 통해 제 인생도 어떠한 길을 가야할지까지 정리할 수 있어서 저에겐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모두 건승하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