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세상

면접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다

PatienceLee 2025. 1. 5. 23:03

 

새해 첫 글입니다. 그래서 기존 리뷰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2024년 한해 동안 제가 작성한 리뷰들은 점차 그 틀을 갖춰가고, 하나의 형태가 만들어졌는데요. 2025년에 리뷰는 책에 따라 그 방식을 달리해볼까 합니다. 책의 분야에 따라, 책을 읽는 그 순간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스스로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올 한해 읽는 책들에서는 분야를 확장해 감과 동시에 여러 형식의 기틀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2025년 한 해를 처음으로 장식해줄 책은 ‘면접의 질문들’ 입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면접’을 몇 번이나 보셨나요? 각자가 살아온 배경에 따라, 살아온 시간에 따라 모두가 다를테죠. 하지만, 이러한 각기 다른 환경에도 ‘면접’ 듣기만 해도, 긴장이 되는 단어이고, 순간입니다.

 

긴장이라는 감정 속에 내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을까? 때로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면접의 패턴을 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자기소개, 자신의 강점과 약점, 업무 경험…. 회사에 궁금한 점은 없는지? 똑같은 질문들이지만, 사람마다 대답하는 형태도 그리고 물어보는 면접관의 방식과 의도도 제각각입니다.

 

그렇다면 ‘합격을 위한 면접’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처음엔 이런 마음으로 저도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답은 간단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면접 스킬, 대화법, 중요하죠.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에 대한 이해입니다.

 

‘면접’ 단편적으로만 바라본다면 ‘질문’과 ‘답변’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면접’의 목적이 단순히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한 것일까요?, 이게 정말 목적이라면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지원자를 볼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온라인으로 ‘설문’을 받는 게 빠르죠.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면접’은 대화입니다. 이 사람이 진정으로 우리 회사와 핏이 맞는지, 그리고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그만한 이펙트를 보여줄 에너지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솔직함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달달 외우면 안된다는 조언도 굉장히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는 면접에서 우리의 내면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갖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관,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가 보여진다면 자연스럽게 합격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취업 시장이 어렵습니다. 이는 몇 년 전에도 꾸준히 나왔던 말이죠. 올해도 취업 시장이 어려운 것은 현실입니다. 잦은 면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이 책을 통해 리프레시 하시고, 새로운 가치관으로 준비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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