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
읽게 된 계기
요즘같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생활비와 물가가 급등하는 시기에, ‘재테크’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재테크 초보자들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도전은 바로 종잣돈 마련입니다.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던 중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의 신간 딱 1억만 모읍시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자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소탈하지만 날카로운 현실 조언으로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아왔기에, 그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직접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1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는 단순하지만 현실적이어서 즉시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 저자 소개
딱 1억만 모읍시다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 멘토이자 ‘돈쭐남’으로 알려진 김경필 저자의 신간입니다. 저자는 소탈한 언행과 날카로운 조언으로 경제적 지식이 부족한 대중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기 머니 트레이너입니다. 흙수저 직장인 출신이지만 만 40세 전에 강남 입성에 성공한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실질적인 팁과 현실적인 전략을 담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갑니다. 특히 이 책은 월급쟁이들이 현실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1억 원 모으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저축에서 시작해 투자와 자산 증식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안내합니다.
저자의 집필 의도 및 책의 핵심 키워드 요약
김경필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첫 번째 종잣돈, 즉 1억 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그는 이 목표가 단순히 숫자로서의 1억 원이 아니라 경제적 성장과 자기계발의 출발점이자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디딤돌임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재테크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과소비, 잘못된 경제 개념, 그리고 비효율적인 습관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다음과 같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개합니다.
- 선저축, 후소비: 월급을 먼저 저축한 후 남은 돈으로 소비하라는 강력한 원칙.
- 절제와 절약: 초기 자본 축적 단계에서 소비의 유혹을 이겨내는 습관.
- 1억 원의 의미: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자본소득으로 가는 관문이자 자신감 회복의 이벤트.
- 재테크 기초의 중요성: 주식, 부동산 등 리스크가 높은 투기보다는 저축 중심의 안정적인 접근법.
- 메가 트렌드의 활용: 자산 증식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 경제 흐름.
책에 대한 평가
딱 1억만 모읍시다는 재테크 입문자와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저자의 설명은 쉬우면서도 체계적이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단순히 1억 원 모으기를 넘어, 왜 그 과정이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는 1억 원을 모으는 과정이 곧 자신과의 싸움이며, 경제적 독립과 자기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경제서로 끝나지 않고 독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저축 근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계획과 숫자로 설득하는 방식은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직장인 외의 독자층, 예를 들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를 위한 맞춤형 팁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언급한 대부분의 사례와 플랜은 월급이라는 고정적인 소득이 전제된 경우에 적합했습니다. 물론 저자가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양한 독자층을 아우르기에는 다소 제한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적용점
이 책을 읽으며 저축과 소비에 대한 제 접근 방식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저축, 후소비’라는 원칙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득에서 일정 금액만 저축하고 나머지를 자유롭게 소비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제는 목표 저축액을 우선적으로 설정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방식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또한, 5년 저축 로드맵을 세우는 과정에서 소득 대비 저축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계획을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저축 근력을 키워 장기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강조했는데, 이 부분이 매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경제 개념과 말버릇을 고치는 부분에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돈 모아봤자 별거 없어”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저자가 지적한 비효율적인 경제적 태도임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경제 관념을 통해 재테크를 바라볼 것입니다.
결론
딱 1억만 모읍시다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방법을 넘어, 개인의 경제적 성장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책입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플랜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명확합니다. 재테크 초보자부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까지, 이 책은 삶을 바꾸는 첫 번째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자본소득의 문을 여는 1억 원, 그 디딤돌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의심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는 저자의 메시지처럼, 중요한 것은 흘러가는 시간 속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시작’인 것 같다.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도 오늘부터 시작하시죠.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